[Hot Issue] ‘올포유’ 신임 이상철 총괄 상무 - 정확한 타겟팅·뉴 볼륨 강자 도약 시동

2013-01-20     한국섬유신문

조직·시스템 재정비 ‘신화 창조’ 다짐
“적중률 높이면 승산 충분해”


“장사요?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즉 고객이 누구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죠. 총을 쏠 때도 타겟, 적중률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올포유’의 고객이 누구인지를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볼륨 강자로 부상을 예고하고 나섰다. ‘올포유’ 사업을 총괄하게 된 이상철 상무는 무엇보다 고객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불어 경쟁자가 누구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우리의 경쟁자는 타 브랜드가 아닙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합니다. ‘올포유’의 경쟁자는 학원이나 마트 또는 미용실이 될 수 있죠. 자체적인 분석으로는 고객 구매 라이프스타일은 5순위쯤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상무는 경쟁이 치열하고 급변하는 패션시장이지만 적중률을 높인다면 승산이 크다고 말한다.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빠른 기획을 통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스템만 바뀌면 매주 기획 또는 2주 기획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변화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주목된다.

‘올포유’는 이제 무조건 잘될 일만 남았다고 말하는 이 상무는 “잘 되는 집안, 잘 될 수 밖에 없는 조직은 단결과 화합이 다르다. ‘올포유’는 투명한 경영 환경과 내부 직원의 단결이 월등하게 차별화되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이 상무는 코오롱, 형지 출신으로 대기업 시스템과 열심과 열정을 밑천삼아 ‘올포유’를 새로운 볼륨 강자로 키워낸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올포유’는 상품기획본부장에 에프앤에프, 형지 출신 김재철 이사, 기획생산부에 형지 출신 최정식 부장, 마케팅에 형지, 여미지 출신 임정식 부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또 경영지원본부, 영업본부장, 상품기획본부의 3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시스템 재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이 상무는 이 같은 조직 개편을 통해 상품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신규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며 매출 극대화를 위해 브랜드 밸류를 높이면서 영업과 밀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포유’는 올해 230개 매장에서 13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희망과 무한 긍정의 자세로 ‘올포유’의 또다른 신화창조를 위한 이 상무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