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조이 킴(JOY KIM)’ 김윤지 디자이너 - 新 패션한류, “글로벌 밀리너리 브랜드 꿈꿔”
2013-08-10 한국섬유신문
‘올해의 모자 디자이너’ 선정 영광의 주인공
하나의 미술작품처럼 완벽한 조형미를 보여주는 모자가 스타일에 영감을 불어넣는다. ‘조이 킴(Joy Kim New York)’ 김윤지 디자이너가 독창적 디자인과 최고급 소재의 모자를 선보여 패션계 한류바람을 일으킬 기대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윤지 디자이너는 1981년 대구에서 태어나 효성 카톨릭 대학교(현 대구 카톨릭 대학교) 미술대학 졸업하고 뉴욕의 세계적 패션스쿨 FIT에서 모자 패션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이후 지도교수 추천으로 남성 쿠튀르 모자 디자인을 시작했으며, 모자패션계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Rod Keenan과 함께 2년간 브래드 피트나 알리샤 키스 등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모자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저명 브랜드인 ‘토리버치’나 ‘폴스미스’의 패션모자도 공동 제작했으며, 국제독립영화제 수상작 <About a Week>에서 밀리너리 및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밀리너리(Millinery) 브랜드 ‘조이 킴’을 뉴욕에서 런칭, 컬렉션을 발표한 동시에 고객 요구에 맞춘 디자인과 재료 및 장식으로 개인 맞춤형 특별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실크, 퍼, 펠트와 가죽 등 다채로운 소재를 사용해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제품들은 각각 고유의 이름을 내건 개성이 돋보인다.
김윤지 디자이너는 “향후에는 파리를 중심으로 유럽, 한국과 일본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혀 모자 패션계의 한류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다. 올해 초에는 모자 패션업계에서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패션전문 디렉터리인  HAT LIFE가 수상하는 ‘올해의 디자이너’(2012 Hatty Awards Winner)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년 세계 모자패션 업계에 크게 기여했거나 활동이 두드러져 모자패션을 이끌어 갈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선정된 39명 중 이름을 올렸다.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조이킴(JOY KIM New York)’이 공개한 2012 F/W 컬렉션<사진>은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상품들로 구성됐으며, 인터넷으로 컬렉션 감상 및 주문이 가능하다. (www. joykimnewyork. com, 1-646-468-9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