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버쇼핑「속옷나라」

2000-07-29     한국섬유신문
인터넷 속옷전문점「속옷 나라(www.whitelove.com)」 는 국내 최초의 속옷전문 사이버쇼핑몰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속옷나라」는 일부 사이버쇼핑업 체가 내의를 비롯해 의류제품을 특화 시켜 취급하고 있 지만 이곳은 여성속옷 가운데서도 특화된 상품만을 판 매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속옷나라의주요 제품은 패션감각을 크게 살린 패션팬티 로 여성들이 스커트나 바지를 입을 때 엉덩이 부분에 팬티선이 보이지 않는 T형 팬티는 속옷나라의 대표적 상품. 모양과 색상에 따라 30여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 고 있다. 속옷나라는 이와 함께 우리 나라 여성들에게 아직 일반 화되지 않은 가터밸트와 레이스 밴드스타킹, 패션스타 킹도 판매하고 있다. 이준호 사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전문 여성모델들이 T형 팬티를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옷 맵시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 젊은 여성들은 물론 30대 주부들까 지도 특별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찾고 있다』고 밝힌 다. 속옷나라 사이버쇼핑몰이 다른 쇼핑몰과 다른 점은 여 성속옷만을 판매하면서 주요 고객이 남성이라는 점이 다. 또한 속옷나라는 생일, 결혼 등 각종기념일 선물 및 신혼용품으로 적합한 이벤트용 속옷선물을 판매하는 선 물코너로 컨셉을 유지하고 있다. 속옷나라의 현재 월 평균 매출액은 100만원대. 아직은 영세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상태이나 주력사업은 중남미에 대량으로 의류 및 속옷제품을 수출하며 인터 넷쇼핑몰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진행하 고 있다. 특히 기존의 대형유통업체들이 인터넷쇼핑분야에 진출 하여 계속 최고의 유통업체로 군림할 것으로 이사장은 예측하면서도 특화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 가면 충 분히 승산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지난해 사이버쇼핑몰을 열면서 신 용카드결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이버쇼핑몰사업에 핵심적인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앞으로 대형 쇼핑몰과 다른 특화된 사이트 로 발전하기 위해 상품을 다양화하여 토탈사이트로 추 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