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조이너스」「CMG꼼빠니아」재도약 의지

2000-07-29     한국섬유신문
나산(대표 백영배)이 올 하반기 공격 마케팅의 일환으 로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조이너스」 「CMG꼼빠 니아」 99 F/W 컬렉션를 개최했다. 대리점주 및 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이너스」 「CMG꼼빠니아」의 패션쇼와 아울러 매출 증대를 목 표로 사업본부의 영업전략 및 대리점주 품평회, 간담회 등이 열렸다. 이는 지난 6월 15일 前 효성그룹 백영배 부회장을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한 이후 대외적으로 표명된 나산의 첫 번째 경영 행보로 향후 나산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대 케 한다. 나산은 지난해 그룹의 부도 및 소비위축이란 악재 속에 서도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개를 통해 올 봄 괄목할 만한 매출 상승곡선을 기록, 대부분 의 브랜드가 상반기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나산 마케팅팀의 한관계자는 『올 S/S 물량축소 정책 을 전개했으나 제품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제품변화 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고 매출이 상당 부분 늘었다. 정상 판매율이 전년대비 30% 가량 성장, 영업이익 또 한 늘었으며 현재의 추세를 감안한다면 연간 목표 역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이너스」 「CMG꼼빠니아」의 가을 영업전략은 신 상품 조기 출시를 통한 영업기간 연장, 효율적인 물량 공급, 다양한 판매촉진 방안 개발 등 현장 위주의 영업 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 특히 리오더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정비해 생산과 판매 의 적중율을 높이는 과학적 영업전략을 구사해 고수익 사업 창출로 패션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는데 매진한다 는 계획이다. 나산은 현재 「조이너스」 「CMG꼼빠니아」 「예츠」 「메이폴」 「트루젠」 등 5개 브랜드, 3백49개 대리점 을 운용중에 있으며 조만간 「예츠」와 「트루젠」의 점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