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百, 유아동복 MD개편안 확정
2000-07-29 한국섬유신문
현대백화점 추동 유아동복 MD개편안이 확정됐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동시즌을 겨냥 매장당 2∼4개브랜
드를 조정하는 비교적 대폭적인 MD를 단행했다. 전반
적으로 고급화 MD에 초점을 맞춘 현대백화점은 신규
브랜드도 탄력적으로 받아들이고 라이센스와 내셔널브
랜드의 적절한 배합으로 구매층을 보다 넓히는데 주력
했다.
백화점의 명품화 전략 1호인 현대백 본점은 1층이 수입
명품관으로 바뀌면서 유아동복 매장이 기존 4층에서 3
층으로 이동, 브랜드가 총 18개에서 15개로 줄어든다.
따라서 앞으로 현대 본점은 각부문에서 자기역할을 확
실히 수용할수 있고 컨셉이 중복되지 않는 브랜드를 골
고루 포진, 이번시즌 피에르가르뎅, 티파니, 캔키즈, 끌
레이유, 엘르뿌뽕이 빠지고 베네통 012와 베이비헤로스
가 새롭게 입점한다.
무역점은 새로운 느낌을 줄수 있는 신규브랜드입점에
포커스를 두고 베이비퀴즈, 뉴골든, 끌레이유 대신 블루
독, 빈, 인터크루등을 편성했다.
브랜드지명도와 실속적인 가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천호
점은 뉴골든, 타이니툰어드벤쳐, 디어베이비등을 퇴점시
키고 에꼴리에, 인터크루, 베이비루니툰을 입점시켰다.
신촌점은 지속적인 MD고급화의 일환으로 고품격이미
지로 끌어올릴수 있는 파워브랜드를 입점, 아놀드파마,
012베네통, 인터크루, 베이비헤로스를 포진했다. 이외에
부평점은 캔키즈와 피죤이 빠지고 레노마, 해피아이,
012베네통이 입점됐으며, 부산점은 타이니툰어드벤쳐와
해피베이비 대신 블루독과 베이비루니툰이 새롭게 들어
왔다.
울산점은 썬하우스 대신 베베와 블루독이 입점하고 성
남점에는 해피아이가, 동국점에는 인터크루가 새롭게
입점한다. 또 광주점은 뉴골든과 베이비게스가 퇴점하
고 인터크루와 해피랜드, 베이비 루니툰이 편성된다.
현대백 유아동 매입부 김성년과장은 『이번 추동 MD
는 신선한 이미지를 보일수 있는 신규브랜드를 대폭 받
아들이면서도 지명도와 제품력을 갖춘 라이센스브랜드
를 다수 수용한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