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물량증가 가격오름세
1999-12-05 한국섬유신문
수출 총력전에 나선 PET직물업계가 10월에 이어 11월
에도 물량증가와 함께 채산성이 양호한 지역들이 골고
루 나타나는등 수출의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체적 수출가격도 급추락세에서 다소 반등세로 접어들
었으나 채산성 악화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출지역중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폴란드,
터키 등 주력시장들 침체는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 이
후 장기화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파나마, 멕시코, 베트남, E.U, 미
국, 카나다, 브라질 시장 등은 물량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229%까지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좋은 지역으로
나타나 10월달까지의 수출 양상과는 사뭇 대조적인면을
보였다.
아이템별로는 아문젠, 자카드, 쿨 울피치, PET스판직물
등이 수량 증가세를 보였으나 가격은 시황 침체 여파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이 집계한 11월
중 PET직물 수출 현황을 보면 수량 1억6천8백6만8천
SM, 금액 1억5천6백78만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5.6% 증가, 마이너스 15.4%%로 나타났다.
<관련표 참조>
이에 따라 11월말 현재 PET직물 총수출은 수량 22억9
천9백32만6천SM, 금액 24억7천5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각각 마이너스 8.6%, 22.2% 성장세를 기
록했다.
품목별 수출중 조제트류는 수량 5천6백5만2천SM, 금액
5천4백63만2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6% 증가,
9.5% 감소했다.
또 사이징류도 수량 1억6천8백6만8천SM, 금액 1억5천6
백78만달러로 각각 5.6% 증가, 마이너스 15.4%로 나타
났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