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우섬유, 퀄리티「업」…가격「다운」
1999-12-05 한국섬유신문
「고품질의 「리다잉(REDYEING)」소재를 15% 저렴
하게!」
명우섬유(대표 김봉곤)가 지난겨울 생산했던 고급선염
물을 블랙컬러로 재염색, 퀄리티를 한단계 레벨엎시키
고 가격은 10∼15% 저렴하게 공급, 어패럴업계의 호응
을 얻고 있다.
명우섬유가 선보이는 리다잉소재는 울/앙고라(35/65),
울 100%, 울/나일론(95/5) 울/앙고라(60/40) 울/나일론/
폴리(55/37/8), 울/나일론(86/14)등.
기존 선염패턴물로 생산됐었던 이소재들은 패턴물이 갖
는 판매의 한계성, 트랜드의 변화등으로 다른 소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품목.
그러나 일반적으로 솔리드물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선
염물은 블랙으로 리다잉되면서 염가공 과정을 한 번 더
거쳐 퀄리티가 보다 우수해진 블랙솔리드물로 변신했
다.
조직과 외관효과도 펠트지, 기모물, 플란넬등 다양하며
같은 블랙컬러라도 색상심도나 채도가 달라 선택의 폭
이 넓다.
명우는 퀄리티가 우수한 선염패턴물을 선별하여 야드당
1천5백원가량의 추가 염가공비를 투여, 99/00추동상품
으로 선보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격대는 야드당 1만 1천원부터 1만8천원대까지 구비돼
있다.
세기말현상으로 블랙컬러가 선호되고 있는 요즘 한 번
더 가공된 제품을 15%이상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는
점에서 어패럴업계의 관심을 끌만한 아이디어 상품이
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