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소비자들, 가격보다 품질우선 구매패턴

1999-12-02     한국섬유신문
프랑스 사람들은 열명중 6∼8명은 옷을 구매할 때 원단 의 질이나 착용감 및 손질이 편한 옷을 선호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최근 프랑스 의류산업협회 의뢰를 받아 섬유경제전망연 구소(CTCOE)가 1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들은 과거 가격 위주의 구매 행태에서 벗어나 의류의 품질을 중요시하는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은 의류를 구매할 때 응답 자의 83%는 촉감을 통한 원단의 질을 중요시하고 66% 는 착용감이 좋고 손질이 편한 옷을 구매한다고 답했으 며 품질보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35%에 불과했 다. 의류전문업체 Ariel 관계자는 『많은 가사일을 세탁에 할애하고 있는 활동적인 프랑스 여성들에게 용이한 세 탁과 다림질은 의류 구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소비자들의 59%가 제품 구매시 라벨에 적힌 제 품 특성을 꼼꼼히 읽어본다는 것도 이같은 사실의 반증 이다. 또 대다수의 응답자가 품질인증마크, 유명상표를 품질 보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대답도 많아 우리업체들 은 프랑스 시장 진출시 무엇보다 품질인증마크 등의 획 득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