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페페」철수 사실무근
1999-11-28 한국섬유신문
대현(대표 조소도)의 간판급 브랜드 「페페」의 철수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대현은 최근 물량과 생산라인
축소, 인원감축 등으로 브랜드 철수에 대한 의혹을 받
아 왔으나 「페페」는 안정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전개
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효율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社와의 관계를 더욱 돈
독히 하는 등 A급 상권을 위시한 전국망 형태의 유통
조직도 더욱 긴밀화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조정돈 사업본부장은 『「페페」사업부는 내년도 F/W
를 겨냥, 「페페」에 이은 제2브랜드를 전개한다는 계
획 아래 사업부 구조조정에 나서고 매출위주의 경영과
높은 재고율 등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중』이라
고 말했다. 대현은 국내 최초의 하이패션 브랜드 「페
페」를 통해 명실공히 패션시장 선두로 자리잡았다.
한편 대현의 기업 재무구조에 관해서도 소문으로 알려
진 바와는 달리 IMF체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면모
를 과시, 불황을 일축시킬 수 있는 안정적 구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