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무역의날 특집....“5천만불탑 수상”

1999-11-28     한국섬유신문
한솔섬유(대표 이신재)는 92년 창립이후 93년 5백만 달 러 수출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매년 급속한 성장을 이룩 하면서 창립 6년만인 금년 8천6백달 달러를 수출를 수 출하는 등 고속 성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급속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은 창립이래 고정 거래선 (미국 최대 섬유제품 구매 회사인 MAST) 확보로 연중 고정물량 확보 및 수출지역, 수출선 다변 화와 다품종 소롯트의 제품을 퀵딜리버리(40-50일)로 진행 해외시장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것이 주요한 배경이다. 그리고 급변하는 해외시장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96년 미국령 마리아나군도 (사이판)에 직원 6백명규모의 현지법인 TOP FASHON Corp을 설립, 미국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활용하는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쿼타자유지역인 사이판에 3백만 달러를 투자, 월 20만 피스 폴로셔츠를 생산할 수 있는 4개라인과 월 35만피 스의 T셔츠생산 4개라인 등을 설립, 금년 6천만 달러의 물량을 생산했으며 임가공물량까지 합하면 7천만 달러 의 물량을 조달했다. 여기에 자체개발실 운영으로 신소재, 새로운 디자인 등 제품개발에 주력, 전반적인 섬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 고 불황을 모르고 고속 성장을 이룩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 회사는 MAST의 전세계 공급업체 중 95년 - 97년 까지 3년 연속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 되어 상패를 수상했으며 사이판 진출 이후 98년도부터 기존의 고정바이어 외에 새로운 바이어 확보로 일부 편 중되었던 바이어 구조에서 탈피, 15-20%비중의 바이어 구조로 개편했다. 특히 주력 아이템인 숙녀 잠옷은 여성 의류의 특성을 살려 꾸준한 품질개발 및 부속자재의 개발로 판매단가 의 인상을 유도, 고단가 위주의 판매전략으로 가격 경 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매출 급성장의 배경이다. 그 외에 원, 부자재 구매는 철저한 고정 거래선 지정으 로 단가 및 퀼딜리버리로 타업체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원, 부자재를 조달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여왔다. 『중소기업은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라는 신념에 따라 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급성장의 중요한 바탕이 됐 습니다』라며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피력한다. 한편 이사장은 경영자의 제일가는 덕목으로 예측력을 지적한다. 누구나 기회는 있는데 이러한 기회에 어떻게 대처하는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판가름 난다는 설명 이다. 아울러『최근 의류수출조합의 서비스가 발전하는 것은 국내 공기업의 발전방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정도』라 며 조합의 발전적인 업무능력을 김사장은 높이 평가하 고 있다. 앞으로 월드트레이딩 개념의 회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이미 주 바이어인 MAST의 제의에 의해 직거래를 추 진 중인 한솔섬유는 새롭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철저 한 준비와 현재처한 상황에서 죽을 각오로 일하면 반드 시 풍요로운 미래가 온다는 신념으로 매진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