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무역의날.....“일억불탑”

1999-11-28     한국섬유신문
파일직물 단일아이템으로 1억800만달러를 달성 올해 1 억불 수출탑의 영예를 안은 웅천섬유 권오현사장. 완구용 파일직물 단일아이템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달 성한 웅천은 그물량이나 퀄리티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업체로 널리알려져 있다. 특히 웅천의 파일직물 전문브랜드 「베보아」는 「캐주 얼화를 랜드로바」로 일컬어지듯 완구용 파일직물의 대 명사가 되었다. 이는 이회사 권오현사장의 섬유에 대한 애착과 남다른 정열이 이루어낸 쾌거로 특히 한가지 아이템도 전문화 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해 준 것으로 관련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권오현 웅천섬유사장은 지난 87년 회사설립이래 섬유사 양 사업이라는 잘못된상식이 전업계를 팽배할때도 오직 섬유사업에 대한 하면된다는 신념하나로 한우물만을 파 고 정진하여 IMF라는 국가경제파탄 속에서도 달러를 벌어들이는 효자기업으로 우리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되 고 있다. 지난해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는 일약 일억달러대의 높은 실적을 쌓으며 비약적인 발전 을 거듭하고 있는 웅천은 올해를 기점으로 나염사업부 의 신설과 경편직공장의 신축등 시설확충에 전량 재투 자하여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이룩했다. 또한 파주공장은 150여명의 직원이 동시에 사용할수 있 는 최신 기숙사 및 식당 100여종의 헬스기구가 설치된 휴게실 등을 공장내에 갖추고 있으며, 통근버스 운영, 직원장학금 지급, 사내 체육부 동호인 모임 지원, 지역 내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실업기금 보조등과 일용품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서울보다는 지역주민들의 제품을 이용하여 파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자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세계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공급하고 있는「벨보아」는 봉제완구용 원단으로 폴리에스터 원사를 이용해 기모를 내고 염색 날염 가공하여 완제품을 생산하고있으며 기 모의 촉감과 길이는 물론 방향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미 국바이어들에게 특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웅천은 지난 93년 수출 750만 달러 95년 1천 2백만달러 97년 6천4백만달러98년 올해는 1억800만달러를 기록하 는등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 했 다. 웅천의 이러한 성장은 이회사 권오현사장의 지칠줄 모 르는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확고한 실천의지, 여기에 직원들의 성실성이 맞물려 생산공장은 불철주야 돌아가 고 있는 것이다. 웅천의 직원들은 권사장이 항상 가족 과 같은마음으로 대하는 자상함과 작업복차림의 소박한 자세를 정말 존경한다고 말한다. 웅천은 이제 경편직물생산공장완공과 함께 새로운 천연 을 시작하는 준비단계에서 또다른 비젼을 마련하고 있 는 것이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