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도니라이크」
1999-11-26 한국섬유신문
최근 대현(대표 조소도)의 약진 브랜드 「도니라이크」
가 98 겨울을 맞아 80년대 바날모즈를 현대적으로 재해
석한 심플&쉬크룩과 스포츠웨어가 일상복에 접목된 뉴
트랜드를 제안한다.
「80 바날 모즈」라는 테마에서는 정제되고 말쑥한 모
습을 선호하는 영층의 새로운 고급문화를 창조, 선호
취향을 반영하는 스토리로 타인과 차별화하려는 엘리트
의식이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이어오는 피트라인과 뉴트랜드 라인인 오프
라인의 피트감이나 조이는 느낌이 없는 컴포트&엘레강
스 이지라인이 공존하고 있다.
원버튼, 투버튼 위주의 어깨가 좁은 허리 피트형의 자
켓과 미폭까지 슬림하게 내려오는 라인, 허리에서 힙에
맞으면서 밑통이 넓은 통바지를 히트 아이템으로 개발
하고 있다.
플랫하고 세련된 얇은 직물을 사용, 울소재와 울워싱물,
경량감 있는 펠트 소재, 스트레치성 소재를 주로 쓰고
멜란지 컬러의 다양성, 드레이프, 샤니소재와 LOZ패딩
을 응용한다.
「업 그레이드 위드 미」라는 테마에서는 캐주얼을 심
플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고급스런 엘레강스 캐주얼을
추구, 80년대의 스포츠 웨어가 일상복에 접목되어 이지
&컴포트함을 강조한다.
특히 활동성과 기능성, 움직임의 동작을 강조하는 스타
일과 소재를 조합해 워킹웨어의 가능성과 이미지를 새
롭게 재조명하는 시티캐주얼 감각을 지속시키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을 재정리한 심플 이지룩으로 드로우스트
링의 트레이닝 스타일, 스포츠 감각과 클래식 감각이
믹스된 멀티 테이스팅 웨어링, 밀리터리와 웨스턴 풍의
캐주얼 요소 등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즌 테마의 쉬크하고 스모키한 무드를 활
성화 시키는 컬러 그룹과 화이트, 크림에서 쿨한 느낌
을, 네이비, 블랙, 크림 아이보리, 그레이쉬한 계열을 다
양하게 사용한다.
「도니라이크」는 올 겨울 극단적인 사이즈의 대비, 레
이어드룩, 모던하게 표현되는 그런지 룩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코디법을 제안한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