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모직, 중소기업형 조직전환

1999-11-26     한국섬유신문
경남모직(법정관리 조상희)이 최근 기존 부서제로 운영 돼던 조직을 팀제로 재구성, 결제라인을 최대한 단축시 킨 중소기업형 조직으로 전환했다. 경모는 조직을 영업3팀, 영업지원팀, 기획팀으로 나누고 각팀별로 팀장을 선임, 팀장 위에 중간간부없이 강규수 부사장 직속 결제체제로 기동력있는 팀웍을 다지고 있 다. 영업3팀은 수출팀, 내수팀, 특판팀으로 나뉘는데, 특히 특판팀은 내수와 함께 수출을 크게 보강하는 편사팀을 주축으로 군납, 단체복지 등의 신규사업파트를 활성화 시키기위해 구성됐다. 편사부문은 내년 본격적인 수출시장진출을 위해 품목을 다채롭게 개발하는등 고부가가치 수출아이템으로 육성 중이다. 영업지원팀은 업무팀과 자금팀으로 나누어 수출과 내수 양측 판매를 활성화시키기위한 모든 지원사업을 하게 된다. 또한 기획팀은 향후 장기적인 영업기획과 사업방향성을 결정하는 팀으로, 발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판도를 분석 하고 올바른 사업계획을 모색한다. 올해까지 4백여명수준으로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대대 적인 조직관리에 나선 경모는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앞 당기기위해 수출드라이브정책과 내수시장공략을 병행하 면서 대외적인 기업이미지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