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산업, 편직용 연사물 생산주력
1999-11-21 한국섬유신문
광명산업(대표 채진우)이 올들어 발빠른 경영상의 전략
변화를 보이고 있다.
광명산업은 90년초 연사기관련 부품생산업체로 두각을
나타낸 업체. 그러나 96년이후 폴리에스터 직물업계의
과잉생산설비가 산업전반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워터
제트룸, 투포원 연사기를 중심으로한 신규투자가 급속
히 냉각하자 발빠른 변화를 시도해왔다.
대표적인 변화모습은 편직용도의 연사물생산에 주력해
오고 있는 것. 임가공연사와 연사물 판매를 병행하는
영업망을 펼치고 있다. 최근 들어 편직업계의 만족도가
증가하면서 오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올 초부터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적 소재 트렌드가 편직
으로 기울자 발빠른 변화를 시도한 결과다. 광명은 연
사기 45대가 쉴틈없이 가동되는 호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투포원연사기 21대외에 추가로 24대
를 도입한데 이어 또 10대의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
다.
채진우사장은 『사업도 시대적 흐름에 편승해야 한다』
며 『편직용 연사생산에 주력한 결과가 비교적 성공적
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주력 아이템이 보빈, 피크테일, 실린더등
20여종에 달하는 연사기 부품은 계속 생산하겠다는 것
이 채사장의 입장이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