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대표 박정수)은 IMF에도 불구, 꽤 괜찮은 매출
을 올리고 있는 매장 가운데 하나이다. 피크타임이 아
직 오지 않았는데도 불구, 취재 도중 몇 장의 옷이 팔
렸다.
박사장은 독특한 디자인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오브제 스타일에서 약간 대중
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 기교의 포인트만 따오고
기본 스타일을 유지, 제품의 느낌을 완전히 다른 컨셉
으로 전환시킨다.』고 말했다.
단순한 셔츠 한 장이라도 칼라를 둥글게 처리한다던지
가슴팍에 긴 레이스를 늘어뜨린다던지 하는 포인트를
주고 있다.
타겟은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영층. 그러나 스타일
에 따라서는 30대 초반의 미시층들까지도 애용할 수 있
는 옷들이 더러 있다.
옷 가격은 비교적 타 매장에 비해 저렴하다. 패딩 털코
트 한벌에 55,000원, 패딩 코트는 40,000원. 셔츠 및 패
딩점퍼는 각각 18,000원, 35,000원이다.
박사장은 IMF 이후 발빠르게 대응, 2층에서 1층으로
매장을 옮기고 매출을 더욱 늘리고 있다. 취급 제품도
완전 정장 스타일에서 캐주얼류로 바꿔 바지, 셔츠 등
단품류 매출에 주력하고 있다.
박사장은 PCS 016 광고 여성모델과 흡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궁금한 분은 한 번 확인하시길.(우노꼬레
1층 60, 61호 : 문의 250-7160)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