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도 빛나는 스타를 꿈꾼다
인터넷 혁명의 산물 수많은 정보와 브랜드
2009-06-04 한국섬유신문
소비자의 스포트라이트가
진정한 스타브랜드 만든다
브랜드는 사랑 받는 스타가 되고 싶다. 20세기 ‘인터넷혁명’은 하루에도 수만 가지 정보를 뿜어낸다. 정보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하루에도 몇 백 개의 브랜드를 태어나게 하고 성장시킨다. 소비자가 마음에 품고 싶은 스타브랜드로,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어 한다.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온에어’에서 일명 ‘오승아 비디오 사건’이 터져 여주인공인 오승아가 “덕분에 제 옆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았어요. 스타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아요. 요 며칠 여러분이 주신 사랑 다 가져가셨으니 나는 신인입니다”라는 대사를 했다. 그녀의 말대로 스타는 사랑을 먹고 산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브랜드는 소비자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비로소 스타브랜드가 된다.
장노엘 캐러퍼(프랑스 HEC 교수)는 “실적 없는 브랜드는 가치가 낮아진다”고 이야기한다. 소비자의 심리와 필요욕구에 대한 변화를 분석하여 그들의 사랑과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는 ‘브랜드 팬클럽’을 만들어가야 한다. 노래를 못하면 진정한 가수가 아니고, 연기를 못하면 인형에 불과하다. 모든 스타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이제는 재주 있는 브랜드가 파워브랜드가 된다. 껍데기가 아닌 소비자의 진정한 사랑을 먹고 성장하는 장수브랜드로, 명품브랜드로, 글로벌브랜드로 거듭나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앞으로 펼쳐갈 것이다.
브랜드는 소망한다. 스타브랜드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