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산업, 투포원커버링사 설비확대
1999-11-21 한국섬유신문
투 포 원 커버링사 생산전문업체인 우일산업이(대표조
태규) 사옥을 이전하면서 생산캐퍼를 대폭 확대하여 본
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투 포 원 방식으로 커버링絲생
산에 나서 커버링사의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
선시켜 국내 커버링사 생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회
사로 평가받고 있다.
투 포 원 방식으로 생산하여 생산성을 2배이상 향상시
키면서 품질은 더욱 향상된 제품을 생산하는데 생산 아
이템은 30수 코튼, T/R, R/T, 나일론, 울, 레이온, 폴리
등 다양한 커버링사의 생산이 가능하다.
투 포 원 커버링방식은 생산성이 뛰어난 반면 투자비용
이 높고 생산기술노하우가 필요하다.
이 회사는 4년간 크레임이 한 것도 없이 진행되어 품질
의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효성통상 및 새한에 우선
임직업체로 지정되어 있으며 생산량의 70-80%를 새한
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콘의 크기를 기존의 1kg에서 2.5kg으로 확대하여
작업 생산성을 증가시켰으며 콘의 중심크기를 넓혀 실
의 끊어짐을 방지하고 가이드설치를 개선하여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실이나 스판텍스가 절사시 자동정지기능으로 실의
로스가 없다.
『투 포 원 커버링은 연사기의 개선 외에 합사기의 운
영이 커버링사의 생산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공정입니
다』라고 조사장은 설명한다.
이 회사는 성서공단에 대지 5백20평, 건평 3백80평, 무
라다 투포원 연사기12대, 합사기3대을 운영, 월 20만 파
운드를 생산한다.
최근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3억5천만 원을 투입,
사옥 및 공장 이전과 생산설비의 1백%를 확대한 것은
현재 생산량의 50%이상을 외주를 주고 있어 외주 물량
만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어도 확대설비를 정상 가동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생산캐퍼확대로 임가공 외에 직접적인
영업망을 확대, 직거래처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이회사에서 생산하는 커버링사는 듀폰의 라이크라
사를 이용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대부분 미국 및 유럽시
장으로 스판 바지용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는 회사이전과 동시에 우일연사에서 우일산업으
로 명칭을 바꾸고 직접영업체제를 갖추었다. 또한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새로 이전한 대천동 성서공단에서 설
비확산 및 공장이전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