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옷브랜드’ 세계로

2009-07-08     조지욤

르페 → 태국
미싱도로시 → 일본
키스리퍼블릭 → 중국

한국 속옷 브랜드 ‘르페·미싱도로시·키스리퍼블릭’ 3개가 세계 속옷 시장을 두드린다. 일본을 비롯 중국·태국이 그 대상이다. 특히 일본은 한국보다 패션 선진국이라는 의미에서 진출 그 자체가 상징적이다.
엠코르셋(대표 문영우)이 자체 속옷 브랜드 3개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브랜드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르페’ ‘미싱도로시’ ‘키스리퍼블릭’ 등 각각의 브랜드 특성에 맞게 해외 시장 진출을 기획하고 있는 것.
젊은 감각의 이너웨어 브랜드 ‘키스리퍼블릭’은 열대성 기후에 어울리는 컬러플하고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태국 시장을 정조준한다. 7월중 중국에 있는 생산공장을 태국으로 이전하고 본격 샵 운영에 나선다.


또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미싱도로시’는 파스텔 컬러와 소녀적 감성의 러블리한 디자인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싱도로시의 일본진출은 일본측에서 먼저 요청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고무적이다. 토탈 패션이 가능한 ‘미싱도로시’가 일본에서 성공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엠코르셋의 장수 브랜드 ‘르페’는 화사한 색감과 여성스러운 디자인,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중국 온·오프시장을 겨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