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뇌과학 연구소 육성

KIST, 창립 50주년 비전 발표

2009-07-01     전상열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6년까지 5대 비전을 골자로 한 ‘미래를 향한 도약 KIST 미래비전21’ 실행에 나선다.
5대 비전은 △기초연구 플랫폼 구축과 국가어젠더 도전△수월성 연구조직 육성으로 차별화 연구 집중△글로벌 스탠더드 기반 국제화된 조직 구축△연구자원집중으로 선진 경영체제 확립△국가와 사회공동체에 기여하는 연구소 설립 등 이다.

KIST는 특히 백화점식 연구체제를 대폭 개편해 국제적인 연구 과제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미 KIST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경과학센터를 세계 10대 뇌과학연구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국가가 신성장동력을 선정하면 KIST는 이를 뒷받침하는 산·학·연 연구연합체를 형성해 과학기술 플랫폼 기능을 담당키로 했다.

금동하 KIST 원장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 모태가 된 KIST는 그동안 선진국 과학기술에 대한 추격형 모방 시스템을 통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여는데 기여했다”며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연구에 있어서도 창의적인 혁신 시스템 도입이 필수”라고 장기 비전 수립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