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 속옷 입는다?
덴마크 브랜드 ‘JBS’ 이색 마케팅
2009-07-08 한국섬유신문
보통의 경우 구릿빛 피부, 근육질 몸매의 건장한 모델이 등장해 남성의 터프함과 강인함을 표현하는 것이 ‘남성 속옷’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남성의 관심을 단번에 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 발상의 전환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브랜드가 있다.
덴마크 최대 속옷브랜드 ‘JBS’는 남성 속옷 전문이면서도 여성 모델을 기용한 이색적인 광고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JBS’의 광고를 보기위해 전 세계 네티즌들이 접속, 덴마크 검색어 2위에 오를 정도인 것. ‘JBS’의 광고에는 간호사, 비서, 수녀 복장의 여성 모델이 등장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마치 남성처럼 행동하며 남성의 속옷을 입고 있기도 한다. 하단에 위치한 ‘Men don’t want to look at naked men’이라는 문구는 이 브랜드가 어필하고자 하는 바를 확실히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