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사진)가 ‘고대생’이 된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김연아가 내년 대학 진학을 앞두고 고려대에 입학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국내 대학 10여 곳에서 ‘러브콜’을 받은 김연아는 “평소 가고 싶었던 대학인데다 고려대가 앞으로 선수생활을 하면서 직면할 많은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대학이라고 판단했다”고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연아는 “고려대 캠퍼스에 아이스링크가 있어 언제라도 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아이스하키팀을 운영하는 등 빙상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