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아름다운 인생 갖게 할 것

2009-07-18     한국섬유신문
예술의전당 사장 신홍순씨
국립오페라 단장 이소영씨


▲ 신홍순 사장
신홍순 전 LG상사 사장(67)이 예술의 전당사장에 임명됐다. 최고 경영자(CEO) 출신이 처음으로 예술의전당 사장을 맡았다. 또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단장)에 이소영 오페라 연출가(47)를 선임했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유병한 문화부 대변인은 “예술의전당 사장은 문화예술적 감각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후보자를 찾고자 했고,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성악과 연출 등 무대 전반에 대한 안목을 갖춘 사람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신홍순 신임 사장은 경기고와 연세대 정외과를 나와 66년 LG화학에 입사한
▲ 이소영 단장
뒤 LG상사 이사와 사장을 거친 전문경영인 출신.
당시 대기업 사장으로 TV 광고에서 멜빵에 컬러풀한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패션으로 기억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며 패션 코리아를 외쳐 화제를 모았다.

신사장은 클래식과 콘서트 분야의 후원자로 유명하다.
이소영 국립오페라단 예술 감독은 서울예고와 연세대 성악과, 이탈리아 실비오다미코 국립연극학교 연출과 등을 나왔으며 서울대 오페라연구소 소장, 국립오페라단 초대 상임연출가, 도니제티 국제음악아카데미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