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세계적인 제약회사 로슈가 항암치료제로 유명한 미국 지넨테크의 미인수 잔여지분 전량을 437억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블룸버그뉴스가 보도했다. 지넨테크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는 로슈가 나머지 지분 44%를 마저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 주당인수가격은 89달러로 지지난주 말 종가에 8.8%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다.
로슈의 이 같은 제안은 지넨테크인수를 통한 수익성 제고가 목적이다. 블룸버그는 달러화 약세를 틈타 이처럼 유럽 회사들이 미국 간판회사 인수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