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실적 냈다고 긴장풀면 안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2009-08-25     한국섬유신문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로 떨어졌지만 지난해 평균치인 80달러 미만과 비교하면 여전히 위기상황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사진)이 최근 여수공장을 비롯 나주 익산 울산 오창 청주 대산 기술연구원(대덕) 등 국내 8개 사업장을 릴레이 방문하면서 하반기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이 2주일동안 8개 사업장을 한 번에 모두 찾아가는 것은 연초를 제외하면 드문 일이다.


김 부회장은 “유례없는 위기상황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야 진정한 일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LG화학이 2분기 매출 4조3859억원, 영업이익 5271억원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또 “훌륭한 조직문화는 모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별화한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목표 달성에 필요한 핵심 분야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 prayer78@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