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적자 ‘코스닥시장’ 퇴출

2009-08-12     한국섬유신문
금융당국이 만성적인 영업적자에 시달리는 코스닥 기업들을 주식시장에서 즉시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코스닥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당국은 상장 규정을 고쳐 5년 연속 적자를 낸 코스닥업체는 바로 퇴출하고 4년 이상 적자인 업체는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적자를 내고 자금이 부족한 한계기업들이 증자 등을 통해 퇴출을 면하고 코스닥시장에서 연명함에 따라 손실을 입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007회계연도 기준 4년 이상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인 코스닥 기업은 전체 상장사의 10%가량인 98개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