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스타 디자이너 키운다”

2009-08-29     한국섬유신문

지경부, 21C 성장동력은 디자인
내년부터 초등학교 디자인교육

세계인을 사로잡은 애플 社의 ‘i-POD·i-Phone(아이팟, 폰)‘ 신화 뒤에는 스타 디자이너 Jonathan Ive가, 사상최대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현대·기아차 그룹에는 폭스바겐 社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 Peter Schreyer가 있다. 정부가 이들을 능가하는 미래 대한민국 국보급 스타 디자이너 양성을 본격화 한다.
지식 경제부는 21세기 성장 동력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을 앞세워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디자인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 다 지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우선 디자인분야 조기 교육을 도입키로 했다. 이미 15년 째 열리고 있는 청소년디자인 전람회 같은 공모전 외에도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통합 디자인’과목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 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활용해 디자인 교육 시범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식 경제부는 디자인 전공자를 교사요원으로 적극 양성하기로 하고 각 지역 디자인 센터 디자인 체험관과 연계해 내년부터 30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디자인 선진국 영국은 이미 96년부터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디자인(Art and design, design and technology)과목을 편성, 디자인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재진 기자flykjj@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