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1위제품 58개

2005년 보다 1개↓

2009-11-21     김나영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한국산 제품의 수가 계속 뒷걸음질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국들의 추격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1위 품목들은 경공업 제품에서 중화학공업제품으로 바뀌는 등 수출 제품의 구조는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 무역원이 발표한 ‘2006년 세계수출 점유율 1위 품목과 변동요인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국산 제품은 모두 58개로 전년에 비해 1개 줄었다.


국산 1위 품목은 2002년 66개에서 △2003년 61개△2004년 58개로 줄곧 감소하고 있다. 2006년 1위 품목 수는 세계 17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다.
1위 품목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1027개)이었고 독일(866개), 미국(651개), 이탈리아(306개) 순으로 많았다. 일본은 2005년 275개에서 2006년 240개로 줄었다.
한국의 1위 품목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철강, 선박 등 중화학공업제품이 38개로 2005년 보다 3개 늘었고, 섬유 직물 등 경공업 제품은 19개로 4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