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팜슨’]GAP 엄격 적용…판매액 매년 급성장
2006년 우수농산물인증제도(GAP)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매년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충남 논산의 농업회사 법인 (주)팜슨이 각 지방자치 농업회사 법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00년 1월에 설립해 토마토, 딸기, 수박, 메론, 배 등을 주로 취급하는 팜슨은 GAP 제도가 처음 도입된 ‘06년 GAP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팜슨은 논산물류센터, 논산 수출선과장 교령선과장 등 3개소의 GAP관리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용인지역에 또 다른 관리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각 품목별 담당자가 이력추적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관리로 안전성검사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통상품에 대해 농가별 인증라벨과 이력번호를 통해 생산과정 전반에 대해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 GAP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히는 관계자는 친환경, 저농약에 대한 확실한 대안으로 GAP를 꼽고 있다. 팜슨은 ’07년 212억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420억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논산시가 GAP를 통한 철저한 관리체제의 결과물은 국내의 경우 (주)신세계 E마트와 (주)팜슨이 상생 협약을 체결하여 쌀, 딸기, 토마토 등 13개 생산품을 공동브랜드인 ‘예스민’을 사용해 연간 1천억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FTA등 농수산물 시장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 및 선진 농법 도입을 통한 국내 농업 발전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팜슨은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통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뿐만 아니라 판로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으로 농가 수익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농업 법인과 판매법인과의 파트너쉽은 유통업체의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워 지면서 비용절감과 영업력제고, 경영의 효율성 극대화 등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동업종 또는 이업종과의 동거를 시작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