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청정지역 생산품도 엄선…명품 우뚝
남해군은 군의 새로운 명물인 아름다운 창선~삼천포대교와 남해대교를 브랜드에 접목시켜 환상의 섬 보물섬의 이미지를 높여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03년 통합브랜드 ‘보물섬’을 탄생 시켰다.
깨끗한 바다와 육지에서 나는 농·수·축 특산물은 물론 관광분야에 까지 보물을 제공한다는 상징성도 내포하고 있다.
브랜드 개발 이후 통합 브랜드 관리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통합브랜드 사용 품질관리 기준을 만들어 엄선된 상품에만 ‘보물섬’상표 사용권을 부여하고 있다.
군은 농산품 마늘, 참다래, 알로에 등 19품목과 수산품인 건멸치, 전복, 굴, 소라등 13개 품목. 축산품에 소고기 등 2품목 외에도 고사리, 쑥등 임산품을 합쳐 총 21개 업체의 23개 상품에 상표 사용권을 승인한 바 있다.
남해군은 ‘보물섬’의 브랜드 파워향상 및 상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소비자 조사를 하였다.
기업체 378곳과 지방자치단체 172곳 등 모두 5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남해군의 ‘사랑해요 보물섬’은 전체 득표율의 46%를 차지하여 전국 최고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위반 등 소비자 신뢰가 떨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보물섬’브랜드를 붙인 특산물 그 자체가 남해군에서 생산된 지역명품을 인증하고 있는 결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
‘보물섬’ 브랜드가 지역명품임을 보증하는 인식하에 업체들 스스로 제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대단히 높아 군민들도 남해가 ‘보물섬’으로 불려지는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의 통합브랜드로서 브랜드관리조례를 제정하여 엄격하게 브랜드를 관리·운용하고 있으며, 재산권보호와 남발 방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허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보물섬’은 07년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같은 해 한국 브랜드 경영협회 에서도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