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삼성전자, 작년 美 특허 1·2위

2010-01-16     강재진 기자
IBM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IBM이 지난해 미국에서 4000건이 넘는 특허를 취득해 한 해 미 최다 특허 획득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만 미국에서 3515건의 특허를 획득해 2위에 올랐다. 미 뉴욕주 아몽크에 위치한 IBM본사는 최근 지난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나 HP의 2배가 넘는 4186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특허정보서비스업체인 IFI페이턴트 인텔리전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MS는 2028건, HP는 1413건으로 미국 특허 취득순위에서 각각 4위와 10위를 차지했다.
IBM은 또한 2007년 지적재산권수입으로 10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IBM의 데이브 카포스 기술·지적 재산권 담당 부회장은 지난해 취득한 특허는 일부기술의 효용성을 높여 경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