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문화예술 체험을
문광부, 내년 2월까지 ‘생활공감 문화열차’ 진행
2009-11-21 김나영
‘생활공감 문화열차’는 청소년, 소외지역 주민,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비보이, 뮤지컬,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지난 21일 시작해 2009년 2월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대학로 소극장을 포함 서울 시내 유명 공연장에서 진행하며, 전국 140여 개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한다. 약 14만명에게 무료공연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제 한파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언 국민들에게 문화열차가 웃음과 온기, 풍성한 마음의 여유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연계에는 잠재관객 개발의 기회는 물론 정부와 공연예술계의 협력으로 공연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광부는 지난 18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씨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는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