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식 강조 광고마케팅 초점

1999-11-18     한국섬유신문
최근 10대사회의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집단따돌림 「왕따컴플렉스」에 맞서 패션업체들이 우리의식을 강 조하는 VMD ,광고에 초점을 둔 마케팅으로 신선한 자 극을 주고있다. 베이직캐주얼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이러한 우리의식 강조는 현재 「지오다노」, 「메이폴」, 「클럽모나 코」 등이 시도해 호평을 받고있다. 「지오다노」의 경 우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으 로 커다란 사인보드를 VMD로 활용한 매장구성에다 십 수명의 참가배우들이 자연스런 복장으로 호감을 샀다. 「메이폴」의 경우도 「지오다노」와 비슷한 사인보드 에 모델들에게 베이직이 주는 편안함을 극대화시켰다. 이같은 SP(Sales promotion)전략은 최근 청소년사이에 큰 문제시되고 있는 집단따돌림과 이전 패션업체의 나 만을 위한 지나친 개성강조와는 다른 전략. 여기에 「클럽 모나코」는 가족개념까지 채택, 탤런트 이미숙, 남성, 여성 및 아동까지 모델로 등장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청소년을 위시한 소비자의 반응은 일단 긍정 적. 특히 브랜드만 강조하던 기존의 매장구성및 사인보 드에서 탈피한 신선함도 일조했다는 것이다. 이런 평가 를 통해 업계에서도 우리의식강조가 지나친 개성만을 강조했던 진,캐릭터브랜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