選良 눈에 비친 44돌 전문신문의 날
지난 11월20일 프레스센터 20층. 이날 이곳에서는 한국전문신문협회 창립 44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전문신문’, 미래지향적 전문언론으로 재도약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화관광부 신재민 차관, 국회 문광위 의원들과 전문신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말과 더불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부포상은 화관문화훈장에 독서신문 방재홍 발행인, 대통령표창은 경마문화신문 김문영 발행인,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은 건설산업신문 최무근 발행인과, 화광신문 김찬근 발행인, 축산신문 박윤만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은 수상자에 대한 축하뿐만 아니라 향후 전문 신문들이 나아갈 방향도 함께 제시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그 현장을 스케치 했다.
강재진 기자 flykjj@ayzau.com
김시중 전문신문협회 회장은 “지식과 정보의 힘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전문지가 감당할 부분이 크고 전문지의 발전을 위해서는 타성을 벗고 시대 흐름에 앞서가려는 내부역량이 다져져야 할 것”이라며 “오늘 참석한 모든 전문신문관계자들의 마음가짐이 전문신문을 성하게도 쇠하게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부 신재민 차관은 치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분야별 전문신문을 발행해 언론문화 창달에 앞장서온 노고를 치하 한다”며 “정부에서도 전문신문이 지식과 정보의 핵심인프라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 및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흥길 문광위 위원장은 “독서신문, 약업신문, 법률신문 등 전문지는 학창시절 열독했던 매체인데 오늘날 까지 건재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한 뒤 “오늘 수상자는 다른 분야의 수상보다 값진 것 같다”며 앞으로 전문신문의 발전을 위한 헌신을 당부했다.
일본전문신문협회 오오츠카 이치오 이사장은 “지난 10월15일 일본전문신문협회 대회에 참석한 한국전문신문협회에 감사를 전하며 한국과 일본은 전문신문협회를 통해 인적 문화적 교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성호(한나라당)의원은 “18대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생소하지만 어떤 일을 해야 국민들이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은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며 “미력이나마 국회에서 돕겠다”고 강조했다.
안형환(한나라당)의원은 “지난 2월3일까지 KBS기자였다. 전문신문기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일간지 방송계 기자들도 전문지를 많이 참고하고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론 형성과 언론 발전,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