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연수 삼양사그룹 회장, 일대기 만화로 나왔다
2009-12-05 한국섬유신문
대한상공회의소는가 만화가 유영수 화백에게 제작을 맡겨 ‘한국 근대기업의 선구자, 김연수’편(총 23편)을 매주 2~3편씩 내년 1월 말까지 연재한다.
김연수 회장은 일본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최초 한국인으로 우리나라 기업경영에 근대적 경영기법을 처음 도입했다.
민족기업인 경성방직을 경영했으며 1924년 삼양사를 설립해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는 등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만화는 김 회장의 ‘유년·유학시절’ ‘삼양사 창업 및 발전과정’, 국내 최초 해외 현지 회사인 ‘만주 남만방적 설립’, 만주로 진출해 동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진면목’, 한국전쟁 후 ‘삼양사의 재건 이야기’ 등을 상세히 담았다.
대한상의가 청소년들에게 기업인 열정과 도전정신을 알리기 위해 2005년부터 기획·연재하고 있는 ‘만화 CEO 열전’은 유명 기업인의 성공·실패담, 경영철학과 인생철학 등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엮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 유일한 박사를 시작으로 고 이병철 회장, 고 정주영 회장, 고 박두병 회장, 고 구인회 회장, 고 최종현 회장 일대기를 제작해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