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 그대로 있었다면

DJ·노무현 없었을지도”

2009-11-28     한국섬유신문
김영삼<사진> 전 대통령은 “하나회가 그대로 있었다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20일 전주 우석대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하나회 숙청을 자신의 큰 업적으로 꼽으면서 “하나회는 마음만 먹으면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었고 수도사령관 혼자서도 한국을 뒤집을 수 있었다”며 “하나회를 청산해야 대한민국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전격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 “하늘은 극복하지 못할 시련을 주지 않으며, 머지 않아 길은 열리고 경제는 나아질 것”이라며 “한때의 시련에 주눅 들지 말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