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안 천일염’]각종 미네랄 풍부한 명품 소금

2009-11-21     한국섬유신문

소금이 명품인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이 천일염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신안의 천일염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근래에 확인 되면서 그동안 명품취급을 받아오던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에서는 섬들이 많고 이 가운데 자연환경이 좋은 비금도, 신의도, 중도, 도초도는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하다.
이들 섬에서 나오는 천일염은 옛날부터 알아주는 소금 이었다.
이지역의 소금이 유명했던 원인은 갯벌이 좋으며 염전 주변에 큰 산이 없어서 바람이 잘 빠지는 천연적인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소금의 질은 바람이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신안의 천일염은 결정체를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 바람이 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염전 근처에 벼농사를 짓는 논이 있으면 미세한 균이 볏집에서 나와 이 균들이 소금의 숙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런 소금은 발효성분이 높아 간장, 메주, 젓갈의 맛을 좋게 한다.
신안군은 특산품인 천일염의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천일염축제’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 명품’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천일염이 식품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음식맛을 내고 한국음식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군은 김장철에 개최한 이번 축제에서 천일염홍보관, 천일염 비누 만들기, 세계소금관등 홍보관이 운영되었고 염전에서 자생하는 함초로 만든 국수 시식회를 가져 신안군 특산물의 홍보 활동을 다졌다.


신안군은 천일염의 산업화를 위하여 기본이 되는 청정바다와 건강한 갯벌 그리고 깨끗한 환경을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짐한다.
또한 지역경제발전의 성장원동력이 될 천일염산업을 위해 천일염의 등급화, 생산과정의 표준화, 친환경적인 정통생산방식 실천, 수입 소금 유통과정에서의 천일염의 위조방지 등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세계속의 신안 천일염이 명품소금 브랜드로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