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늘 햅쌀처럼…전국최초 LOVE米 마크 획득
신토불이…우리 농산물 지천에 널렸네
내몸에 딱 좋은 식품 어디에 있을까
해남 옥천 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이 ′03년부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부 주관으로 실시한 우수 브랜드 쌀 평가결과 5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
옥천 농협쌀은 ′06년부터 ′08년까지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위평가와 한국식품 개발연구원의 식미평가, 농촌진흥청의 DNA분석,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기호도 조사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전국최초로 LOVE 米마크를 획득했다.
‘한눈에 반한 쌀’이 이처럼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최고 브랜드쌀로 선정된 것은 지난 10여년동안 농협과 재배농가들이 착실히 준비해 온 결과물이다.
옥천 농협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볍씨공급에서부터 생산지도, 저장,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농가에서는 농협에서 나눠주는 유기장퇴비와 쌈 전용 완효성 비료만 쓰고 목초액과 키토산을 4회 이상 뿌려준다.
‘한눈에 반한 쌀’생산은 영농지도사가 논에서 진행하는 품종별 순도조사에 합격해야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또 이 가운데 등급이 좋은 것만 가공하여 유색립과 싸라기, 이물질 등을 없앤 완전미만 골라서 포장한다. ‘한눈에 반한 쌀’은 쌀 자체의 구수한 향이 일품이고 늘 햅쌀처럼 생생함을 유지하는 것을 특히 자랑한다.
포장재는 부직포를 이용하여 쌀눈이 숨 쉬도록 하여 쌀통이 따로 필요 없도록 하였으며 핵가족 시대에 맞게 1kg, 3kg, 5kg, 10kg 등으로 줄여 유통기한을 최소화 했다.
농협은 서울의 강남지역과 전문직종사자, 신세대 맞벌이 부부 등 특수계층과 지역을 타깃으로 한 품질을 앞세운‘VIP 마케팅’전략이 적중했다.
가격은 kg당 5천원선으로 일반쌀보다 2배이상 비싸지만 없어서 못팔 정도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것.
늘 ‘햅쌀’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한눈에 반한 쌀’은 주문을 받은 후 가공하며 가공한지 30일이 지난 제품은 바로 리콜을 하고 있어 신뢰도를 높였다.
농협은 ‘한눈에 반한 쌀’이 우수 농산물관리기준(GAP)에 따라 생산한 제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 최고의 쌀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