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유럽 EN-471’ 획득

코오롱FM, 안전복 원단 고시인성 인증

2009-09-05     전상열 기자
코오롱FM 대구공장(前 한국염공)이 국내 최초로 고시인성 안전복(High Visibility Warning Clothing)의 유럽 표준 규격 ‘EN-471’을 획득했다.
EN-471은 견뢰도, 강도 등 안전복의 기본적인 물성과 태양광과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조명 상태 등 2가지 조건을 함께 평가해 인증한다.
특히 EN-471은 색상의 가공지가 눈에 잘 띄는 정도를 평가해 인증하기 때문에 위험 상황에서 시각적 식별력을 높여 인명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안전복 국제 규격이다.
코오롱FM 대구공장 관계자는 “‘EN-471’의 Yellow와 Orange-red는 상대적으로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Red의 규격조건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랜기간 연구 개발을 통해 올 7월에 인증을 완료했다”며 인증 과정을 설명했다. 또 이번 인증은 세계적으로 환경과 안전을 둘러싼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국내 안전복 관련 사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오롱FM은 이번 EN-471 인증을 계기로 원단 가공 관련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대구공장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 넘는 첨단 기능성 원단의 본산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