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8000m급 14좌 도전

오은선·고미영씨

2009-09-19     한국섬유신문
▲ 오은선씨
한국 여성 산악인들의 8000m급 14좌 완등 행진이 이어진다. 14좌 가운데 이미 8곳을 오른 오은선 씨(블랙야크)와 고미영 씨(코오롱스
▲ 고미영씨
포츠)는 마나슬루(8156m)를 오르기 위해 각각 18일과 23일 네팔을 향해 떠났다.
오씨는 1997년 처음으로 파키스탄에 있는 가셔브룸Ⅱ(8035m)를 오른 데 이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와 난이도가 가장 높다는 K2(8611m) 시샹팡마(8027m) 초오유(8201m) 마칼루(8463m) 로체(8516m) 브로드피크(8047m) 등을 올랐다.
8000m급 14좌는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네팔 중국 인도 파키스탄에 걸쳐 있는 세계의 지붕으로 일컬어지는 히말라야와 카라코람 산맥의 800m가 넘는 고봉 14개를 말하며 모든 봉우리가 생사를 걸어야 오를 수 있을 만큼 험준한 것으로 이름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