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아칸호수 대수확제로 들썩
2009-09-19 한국섬유신문
무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직장인들은 고민에 빠진다. 짙어오는 단풍이 자꾸 일상을 떠나라고 손짓하는 것 같아 마음이 흔들릴 때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보자.
비행기타고 3시간 남짓 걸리는 홋카이도. 주말을 이용한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일본은 국내 여행보다 가까운 나라가 됐다. 홋카이도 열도는 축제의 열기로 뜨겁다. 지명만 들어도 익숙한 일본 북단부에 있는 홋카이도에서 10월 19일까지 49일 동안 ‘아칸호수 대수확제’가 열리고 있다.
풍성한 곡식의 수확으로 마음마저 넉넉해진 사람들이 서로 음식을 나누며 풍년을 자축하
는 행사다. 일본의 음식들은 모양만큼이나 맛도 뛰어나다. 지형적 특성으로 옥수수, 감자, 호박 등 농산물이 풍성하고 꽁치, 오징어 같은 해산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시기에 일본을 찾은 관광객들은 홋카이도의 가을 대표 음식 옥수수와 감자 호박을 먹으며 대지의 은혜를 만끽 할 수 있다.
홋카이도 대수확제를 충분히 즐겼다면 일본의 유명한 온천에도 꼭 들러볼 것을 권한다. 홋카이도 북부에 위치한 토여토미 온천은 1925년에 석유 시추 시기 우연히 솟아 나온 홋카이도 북부 최대 온천이다. 사로베츠 벌판에 있고 거무스름한 온천수가 특징이다. 외에도 테시오가와 온천, 폰피라 온천 등이 있어 일상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자료제공 : 일본관광청
김나영기자 prayer78@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