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장단 암스테르담 집결

유럽서 연례 CEO 세미나 첫 개최

2009-09-19     전상열 기자

SK그룹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연례 최고 경영자(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 취임 10주년을 맞아 SK그룹 최고경영자들이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례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년 이맘때 사장단 회의를 겸해 열리는 CEO세미나는 중국과 베트남, 제주도 등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유럽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암스테르담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포함해 박영호 SK사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윤석경 SK C&C 사장, 유웅석 SK건설 사장, 김치형 SK가스 사장, 이현승 SK증권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그동안 CEO 세미나를 통해 ‘중국기업 SK전략’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그룹 운영시스템인 SKMS’등과 같은 그룹의 굵직한 사안을 내 놓았다.
SK는 격년으로 중국과 제주를 오가며 CEO 세미나를 열다가 2004년에는 처음으로 최태원 회장 주재로 제주에서 열었다. 이후 2005년과 2006년에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중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실행 방책’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다시 제주에서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