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우주선 특수소재 입는다

2009-09-19     한국섬유신문

우주선과 미사일용 특수합금 소재를 적용한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10월 중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우주선 미사일 항공기 등에 쓰이는 고강도 합금 스칸듐을 외장재로 채택한 휴대전화를 10월 중 시장에 내놓는다.
스칸듐은 휴대전화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보다 가격이 10배 이상 비싸지만 무게가 스테인리스 40%에 불과하며 탄성과 강도는 알루미늄보다 3배이상 강한 특수합금이다. 스칸듐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다는 특성으로 우주항공분야뿐 아니라 스포츠용 자전거, 야구베트, 골프채 등의 소재로 사용된 적은 있으나 휴대전화 외장재로 쓰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현선 기자 aefs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