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모직, 99/00추동 컨벤션
1999-11-18 한국섬유신문
「슈퍼화인울 & 캐시미어」「솔로피아」「멀티트위스
트」
경남모직(법정관리인 조상희)이 99/2000추동 소재로 자
신있게 선보이는 주요아이템들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약 20일간 자체 쇼룸에서
99/00추동컨벤션을 개최하는 경모는 이소재들이외에도
경모 상품개발팀에서 기획한 다양한 패션소재들을 제안
한다.
「슈퍼화인울 & 캐시미어」는 슈퍼화인울과 캐시미어
를 사용, 촉감이 소프트하고 드레이프성이 우수한 소재
로 개발됐다.
캐시미어특유의 윤기있는 광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가볍고 벌키성이 좋아 착용감과 보온성이 뛰
어난 것이 특징.
「솔로피아」는 차세대 방적기술 「솔로스펀」을 응용,
일반직물에 비해 모우발생이 적어 표면이 깨끗하고 광
택감과 경량감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원사형태가 둥글고 탄력이 풍부하여 구김이 적으며 모
우가 원사내부로 들어가 감촉이 부드럽고 필링저항성이
뛰어나다.
고감도 패션직물로 개발된 「멀티트위스트」는 3합사,
4합사 등의 연사물과 일반사를 마이크로 디자인으로 전
개, 세사와 태사를 혼합사용한 3차원의 무브드 그라운
드 효과를 연출한다.
목사특유의 복합적인 컬러효과를 세련되고 수수한 디자
인으로 전개, 고감도의 패션연출에 적합하다.
특히 3합사, 4합사등 특수 연사를 사용하여 볼륨감과
벌키성이 우수하다.
전체적인 패브릭경향은 전시즌에 이어 내추럴소재를 중
심으로 다양한 혼방물이 전개된다.
이번시즌은 △세련되고 수수한 디자인의 하이퀄리티직
물군 △세번수의 고급스러운 외관에 비해 리즌어블한
가격대의 뉴테크놀로지소재 △다양한 색상과 촉감을 위
한 더블페이스 모직물과 니트소재류의 증가추세가 두드
러진다.
슈퍼화인 울 또는 캐시미어혼방물, 울과 다른 천연섬유
와의 혼방, 교직, 폴리아미드, 비스코스, 라이크라와의
기술적 혼방, 가벼운 순모 펠트소재, 부드러운 촉감의
소프트 크레이프, 마이크로 팬시표면을 위한 3합사, 4합
사 연사물등이 주력아이템으로 소개된다.
컬러는 전체적으로 그레이를 중심으로한 뉴트럴컬러와
네이비그룹이 베이스를 형성한다
다크메란지그레이를 선두로 그레이계열이 시즌 중심의
컬러로 폭넓게 사용되고 내추럴컬러는 여전히 지속되며
점차 범위를 넓혀나가는 추세.
기본적으로 컬러리스현상이 두드러지며 라이트와 브라
이트 톤이 급격히 감소하고 다크한 레디쉬 브라운이 약
간의 증가세를 보인다.
자연보호의 의미를 지닌 올리브, 그린은 포인트컬러로
사용.
경모는 이러한 패브릭경향을 반영, 클래식을 현대적 감
각으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노블럭셔리」도회적 이미
지의 「엘레간트 시티」 자연과의 조화속에 낭만을 추
구하는 현대인의 「뉴에콜로지」경향을 소재테마로 잡
았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