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 쿨먼, 듀폰 첫 여성 CEO 등극

2009-10-09     한국섬유신문
세계적 석유화학업체인 미국 듀폰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회사 측은 엘런 쿨먼 수석 부사장(사진)을 새 CEO 겸 사장에 임명했다며 “그동안 회사를 일신해 수익과 매출이 증대되고 자질을 갖춘 강력한 차세대 리더십을 계발했다”고 말했다. 쿨먼은 10월 1일부터 CEO로 활동에 들어갔다.

그녀는 1988년 GE에서 듀폰으로 전직해 마케팅 매니저로 일을 시작했으며 2년 전부터 CEO실에서 최고 경영자 수업을 받으며 듀폰 주요 5개 사업 부문 가운데 4개인 도료·컬러기술, 전자통신기술, 재료 등을 관장했다.

특히 안전·방위산업 부문 외형은 쿨먼 부사장 재직 기간인 2002~2006년 35억달러에서 55억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쿨먼은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여성리더 중 한 명으로 뽑힌 바 있으며 인드라 누이 펩시 CEO, 앤젤라 브렐리 웰포인트 CEO, 앤 멀케이 제록스 CEO 등과 함께 미국 유수 기업을 움직이는 여성 CEO 반열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