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투톱 COO’ 경영 돌입

전선-손종호, 엠트론-심재설 부사장 전담

2009-08-25     한국섬유신문

▲ 손종호 부사장
LS전선이 전문경영인이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최고운영책임자) 체제에 들어갔다.
LS전선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선임된 COO
▲ 심재설 부사장
들이 이달 초부터 분격적인 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전선업체인 LS전선과 기계사업을 맡는 LS엠트론으로 회사를 분리하고 손종호 부사장과 심재설 부사장을 각각 두 회사의 COO로 선임했다.
한편 전문경영인 책임경영 체제를 굳히기 위해 LS전선은 최근 기업 이미지(CI) 전환권만 두 회사의 CEO를 맡은 구자열 부회장 전결사항으로 남기고 나머지 모든 권한을 COO에게 넘겼다.


COO가 경영일선에 나섬에 따라 구 부회장은 기업 M&A와 신규 사업 투자 등 굵직한 사업만을 담당하고 인수기업 경영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 부회장은 다음달 초 미국 보스턴에서 최근 인수한 슈피어리어 에식스 ‘100 매니지먼트 워크숍’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첫 대면한다.
장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