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대학 브랜드관리에 나섰다. 학교명(名)과 약칭·로고·상징물 등 9건에 대해 상표등록을 출원해 브랜드를 관리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서울대가 출원하는 상표는 월계관에 펜과 횃불을 엇갈려 놓고 그 위에 책과 교문 심벌을 배치한 짙은 파란색의 문장(紋章)과 ‘서울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국·영문 학교이름이다. 또 영문 약자인 ‘SNU’와 이니셜 로고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상표등록이 완료되면 현재 서울대 동문들이 사용 중인 개인병원이나 학원, 기타 사업체나 기관 등은 서울대의 허락 없이 로고 및 약칭·상징물을 쓸 수 없다. 강재진기자 flykjj@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