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브랜드, 가격 줄줄이 인상

2009-10-07     한국섬유신문
우유에 이어 참치캔 가격이 대폭 올랐다. 인상폭은 15%정도다. 주요 필수 식료품 가격이 잇달아 인상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동원 F&B는 9월 19일부터 참치캔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으로 15%가량 인상했다. 이에 따라 유통매장에서는 9월 25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품목별로는‘라이트스탠다드(150g)’가 1680원에서 1985원으로 17.9%인상됐고, ‘올리브유참치(150g)’는 2235원에서 2680원으로 14.0%올랐다. ‘고추참치(150g)’도 1680원에서 17.9%오른 1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동원 F&B 측은 참치캔의 주요 원재료인 참치와 철광석 가격 상승 부담이 너무 커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1위인 동원F&B에 이어 사조산업도 이달 1일부터 참치캔 가격을 15~20%인상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살코기참치(150g)’가 1650원에서 1950원으로 18%가량 인상됐으며 ‘올리브유참치(150g)’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15%올랐다.
오뚜기 식품도 조만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식품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나 언제, 얼마나 올릴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현선 기자 aefs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