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 박기영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 여행기. 가수 박기영이 산티아고 길에 올랐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녀는 삶의 경계를 불안히 걷는 듯 답답하고 모호한 느낌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이라는 절대자를 만나게 되어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성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걸었던 길을 무려 33일간이나 걷기 시작했다. 그녀가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은 것은 이성이 아닌 가슴이 외치는 대로 절대자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또한 자신의 안에 내재한 진정한 자아를 만나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