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산장려운동’ 앞장
2009-08-29 한국섬유신문
서울시가 세계 최저수준 출산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운동을 펼친다.
지난해 국내 가임 여성 1명이 낳은 아이는 1.26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임신에서 출산 후 양육까지 적극 지원하는 것.
우선, 임신 5개월 이상 임산부에게는 분만 전까지 철분제를 지원하고 직장인 임산부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임산부 산전검사 및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이하 불임부부의 경우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에 한해 불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를 출산한 가정에는 의료비를 지원하고 모든 신생아는 무료로 선천성대사 이상 6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및 기능을 보강하고 민간 어린이집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보육시설 서비스 평가제를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재정비 하며 방과 후 아동 보육을 확대하는 시간연장형 보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7월2일 출산장려를 위한 신혼부부용 보금자리 주택의 공급기준도 마련했다. 혼인 5년 이내에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내로 소득제한을 두고 있다.
김나영기자 prayer78@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