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에스지무역』
1999-11-18 한국섬유신문
에스지무역(대표 강경중)에서 세계 최초로 다양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카멜레온 축광원사가 개발되어 관련업계
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광원사가 코팅식이 아닌 섬유 내에 고착되어 생산된
것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일본,
독일등 축광분야의 선진국에서도 대단한 한 관심을 표
시하고 있다.
축광분야의 사용용도는 패션과 기능성등 다양한 방법으
로 전개할 수 있으며 기능성은 인명구조로프, 소방안전
호스 등에 사용 가능한데 어두운 악조건에서 사람의 생
명을 구하는 생명선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같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해상 방위청에서 샘플로
1만M를 수주했으며 곧 대량발주가 예상되고 있고 국내
각 업체에서 상품화하여 세계 시장개척에 나설 전망이
다.
특히 지금까지 350데니어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2-3
데니어의 극세사 생산에 연구 중이며 또한 스테이플 화
이버 생산으로 방적사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월 생산규모는 3백톤이며 수요증가에 따라 생산확
대는 가능하고 가격은 일본제품이 kg당 8만원이나 국
산은 kg당 4만원 정도이고 일본과 품질 테스트를 실시
한 결과 빛의 밝기 및 지속성은 비슷하고 인장 강도는
오히려 일본 제품보다 월등한 것으로 밝혀져 상품성을
높여 주고 있다.
축광제품은 기능성외에 희소성이 있어야 상품가치가 높
아지므로 각 분야별 독점업체를 선정, 제품을 특화 시
킬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 봉재사 및 자수사 생산업체가 관심을 표시하
고 있어 곧 자수사 및 봉재사 생산업체를 결정할 계획
이다.
또한 암벽등반용 로프와 소방호스등 레져 및 구급용 로
프분야는 유진산업(대표조병선)이 원사를 공급받아 본
격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텐트, 낙시줄, 신발, 가방, 팬티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데 시장개척능력이 뛰어난 업체를 선정해
독점생산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은 원사에 스프레이 방식이나 용융방사식 축
광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나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하고
용융방사식 제품은 에스지무역만이 개발을 완료한 상태
다.
따라서 이 회사는 지난달 카멜레온 축광원사 생산기술
을 특허출원하고 본격 양산체제단계에 들어갔으며 또한
합성피혁제품에 축광기능을 부여하는 기술개발에 성공,
신발, 가방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전
망이다.
〈양성철 기자〉